벌써 이곳에서 산지도 8년이 가까워진다. 2017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지나 이민가방 6개로 시작한 우리의 캐나다라이프가 많이도 바뀌었다. 무엇보다 우리는 토끼같은자식이 둘이나 생겨 이전 우리가 생각하던 이민생활 이상에 큰 도전과 기쁨이 매일같이 이어지고있다. 둘이 때는 둘뿐이여서 애틋하고 소중했다면 이제는 우리 목숨보다 더 소중한 두 아들의 삶과 함께 할 수있어서 감사한 시간들이다. 그럼에도 익숙해지지않는 이 날씨속에 몸과 마음이 움츠려드는 10월, 11월이 시작되었다. 본격 겨울의 시작. 역시나 눈이 와야 겨울이지 않은가!
할로윈 즈음 눈이 시작하는 동네
비씨주 북부에 위치한 작은시골동네는 눈과 바람 그리고 극심한 추위가 5-6개월 이상 이어지는 건조한 겨울 날씨가 주를 이룬다. 아직 어린 둘째아들은 스노우볼을 만들 생각에 눈이오는것이 아직 좋은 인생 4년차~!
궁뎅이를 저리 밀면서 열심히 굴리는 눈두덩이가 어마무시하게 커져간다. 돈이 저렇게 불어나야하는데… 라며 속으로 생각한다 ^_^
눈이오면 길이 미끄럽고 불편하고 힘들다고만 생각하던 내마음에 동심을 심어주는 둘째아들. 너의 마음에도 이 동심이 오래오래 자리잡았으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