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살면서 가장 놀랐던 건 바로 장보기 문화였어요. 한국에서는 마트 한두 군데면 끝났는데, 여기서는 어디서 무엇을 사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정말 크더라고요. 물가가 오를수록 장보기 루틴이 더 중요해졌고, 저도 시행착오 끝에 효율적으로 장보는 법을 익히게 되었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해보며 깨달은 캐나다 장보기 현실 팁과 월마트(Walmart), 세이브온푸드(Save-On-Foods), 코스트코(Costco) 세 곳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 캐나다 장보기 루틴 만들기
이 부분이 가장!! 가장!! 중요합니다. 루틴을 어떻게 잡는가에 따라서 예산이 바뀔 수있고 식자재를 낭비없이 쓰고 먹고 생활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장보는 게 단순한 ‘식재료 사기’보다 더 큰 일이라 계획이 없으면 쉽게 예산을 넘기게 돼요.
이때 ! 간과해서 안되는 영역이 바로 우리 가족이 좋아하고 남기없이먹을 수 있으며 건강에 적합한 음식들에대한 공부입니다. 그냥 애들이 잘먹고 남편이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건강과 예산을 모두 잡을 수 없습니다. 이 영역에 대한 이야기는 더 자세히 길게 이야기하고싶습니다. 결국 건강+재테크+장보기 모두 하나의 기준 아래에서 이뤄지는 영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한식만을 고집하는 집도 있을것이고 양식 한식을 모두 먹는집이 있을텐데 이곳에서 한식 메뉴만을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돈을 조금더 세이브 하실 수 있고 다양한 음식을 접해볼 수 있게됩니다. 다년간 장보기와 식단구성에 고민을 해본 결과 캐나다 내에서 캐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자재가 가장 신선하고 가격이 합리적인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이 즐겨먹는 음식에대한 탐구와 우리입맛에 맞으며 건강한 음식을 찾는것 역시 장보기 전 좋은 탐구의 영역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은 장을 보기 전! 냉장고를 모두 비우는것부터가 시작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정말 먹을 것이 없을때 장을 보러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실천중에 있습니다. 당연히 다양한 요리나 먹고싶은 음식들이 있지만 최대한 장보기를 미루면서 한달에 식비로 드는 금액을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가장기본이지만 한번 생각해보고 넘어갈 영역!!!!
냉장고 + 냉동고 + 팬트리에 있는 모든 식자재 이용 -> 아이디어가 없을때는ai를 이용
장보기를 미루기 -> 한달에 마트가는 횟수를 1-2회로 만들기
장보기 전 가족들의 먹고싶어하는 음식 리스트 및 식자재 구입을 위한 리스트 작성
대중들에게 쉽게 각인된 Flipp 앱이 있습니다. 이 앱은 각 매장의 전단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세일 품목을 비교하고 장보기 리스트를 만들기에 딱 좋습니다. 세이브온에서 과일이 세일이면 그 주는 과일 위주로 식단을 조정하고, 고기류가 코스트코에서 저렴하면 그쪽으로 장을 보러 갑니다.
냉동 보관도 정말 중요해요. 고기, 브로콜리, 블루베리 등은 소분해서 냉동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어서 시간도 절약되고 낭비도 줄어요. 야채를 냉동으로 쓰는것에 있어서 거부감이 있으실 수도 있지만 인그리디언트(재료) 영역을 보면 야채 그자체 인것을 얼려두어서 파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기에 비해서 야채가 버려지거나 활용되지 못한채 덩그러니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기에 야채를 냉동으로 사서 이용하는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냉장위주의 제품들을 사서 프랩을 하여 냉동고를 이용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건강을 챙기는 방식이기에 레토르트 냉동제품구입이나 냉동제품위주의 장보기는 지양하는것을 원칙으로합니다.
🏬 월마트, 세이브온, 코스트코 비교
매장
장점
단점
월마트 (Walmart) 노프릴스(No Frills) 슈퍼스토어(Superstore), T&T, 시티마켓(City Market), 샤퍼스드럭마트(Shoppers Drug Mart) 등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생활용품 다양
신선식품 품질이 일정하지 않음
세이브온푸드 (Save-On-Foods) 코업(co-op)
품질이 좋고 지역 제품이 많음 이곳에서만 입점시켜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음
가격이 높고 세일 품목이 적음
코스트코 (Costco)
대량구매로 단가가 낮고 품질이 안정적
초기 지출이 크고 보관공간이 필요함
저는 이 세 곳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추천드려요. 예를 들어,
세제, 휴지, 치즈, 고기는 코스트코
과일, 채소는 세이브온푸드
간식이나 잡화류는 월마트
이렇게 나누면 품질도 챙기면서 가격도 아낄 수 있습니다.
💰 장보기 예산 관리 팁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 식비를 $1200 이하로 유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처음엔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세일 중심 식단으로 바꾸고 나니 꽤 실현 가능하더라고요. 장보기는 1-2회로 지정하여 한번에 장을 볼때 300-400불정도를 소비하고 간간히 필요한 우유, 바나나, 샌드위치 햄, 물등을 필요할때마다 구입하는 과정을 거쳐 1200불정도를 쓰고있습니다. 외식비용포함입니다!
더불어 저희는 외식을 2달에 한번정도 계획하고 있고 그외에 모든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서 먹고 있기때문에 높은 금액이라 여기기엔 세이브 되는 돈이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편도시락, 아이들 도시락 포함)
1️⃣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 조사 및 식자재 공부 2️⃣ 식단을 그 주의 세일 품목 기준으로 조정 3️⃣ 포인트 카드(PC Optimum, Scene+) 적극 활용 4️⃣ 냉동식품과 신선식품 균형 유지 (냉장으로 산 것들을 밀프랩 하여 냉동으로 보관)
🌿 장보기 스트레스 줄이는 마음가짐
캐나다에서 장보는 건 완벽할 수 없어요. 세일을 다 챙기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매장마다 품목이 다르다 보니 처음엔 많이 헷갈립니다. 마트별 투어를 하다보면 하루 반나절이 그냥가고 배고픈 상태로 장을 보면 과소비도 이뤄질 수있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루틴을 만들면 훨씬 편해집니다. – 냉장고, 냉동고를 비워서 장보러 가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고 – 필요한 품목 리스트를 미리 써두고 가족들이 먹고싶어하는것들을 물어가며 – 한가지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하는법을 ai의 도움으로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결국, 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됩니다!
🧡 마무리하며
물가가 높아도 계획 있는 장보기를 하면 충분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조금의 시간과 루틴이 쌓이면, 캐나다 생활도 점점 더 여유로워지고 실속 있게 변하더라고요.
장보기 후 냉장고 상태
카니보어 식단을 하고있는 입장에서 장볼 때 고기를 많이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1200불내에서 구매를 모두 마칠 수 있습니다.
냉동야채를 구매하는것이 부담되신다면(위생이나 가격면에서) 신선한 야채를 사서 지퍼백에 밀프랩을 해두는 것만으로도 많은 돈을 절약하고 식자재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난번 장보기시 당근, 호박, 파, 양파, 버섯등으 구매하여 쓸 만큼의 용량으 냉장에 비치해둔 뒤 남은 양을 모두 깍둑 썰기하여 적당량 지퍼백에 넣어두었습니다. 이로인해 복음밥, 된장찌개, 고기볶음등 기본적인 한식에 필요한 야채공급에는 차질이 없어지게되고 더불어 요리시간 단축에 큰 효과를 얻게됩니다.